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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뉴스] 日 지진으로 빛 발한 LED… 유럽도 백열전구 버렸다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1-08-24 13:17:43
조  회 2,691
日 지진으로 빛 발한 LED… 유럽도 백열전구 버렸다

백열전구 전기료의 8분의1 불과
EU, 내년 말 전구판매 전면 금지… 日 조명 매출, LED가 절반 넘어
작년 보급률 2.5% 그친 한국도 10년內 전체조명 60% 교체 계획
2015년엔 28조 시장으로 클 듯

지난 3월 1만5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복구에 어려움을 겪은 일본 정부가 전력량 사용 규제에 나서자 고효율 전기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시장 조사업체인 GfK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에서 팔린 조명 가운데 LED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출의 56%를 기록, 한 달 만에 그 비율이 7%포인트나 증가했다. LED 조명이 에너지 위기 해결의 또 다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증거다.

◆에너지 위기 해결 열쇠 'LED 조명'

스트래티지 언리미티드는 세계 LED 조명시장이 올해 60억달러(약 6조4950억원)에서 2015년 260억달러(약 28조1450억원)로 팽창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D램 반도체시장 규모는 2015년 390억달러(약 42조2175억원)로 추정된다.
4년 뒤면 LED 조명시장이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인 D램시장의 7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 3·11 대지진 이후 도호쿠 지역에 ‘전력 사용제한령’이 공포되자 일본에서는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수요가 늘고 있다. 부산 광안대교에 설치된 경관 조명에도 LED가 적용됐다. /김용우 기자 yw-kim@chosun.com
이 같은 장밋빛 전망은 각국 정부가 기존 조명보다 에너지 효율이 월등히 높은 LED 조명을 미래 에너지 위기의 해법 중 하나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LED 조명은 유럽·미주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백열전구와 비교하면 약 10분의 1 전력으로 동일한 밝기를 낼 수 있다.
백열전구가 전기에너지의 5% 정도만 실제 빛으로 내는 데 반해 LED 조명은 전기에너지 중 90%를 빛으로 바꾼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조사에 따르면 같은 밝기의 LED 조명과 백열전구를 각각 4만시간씩 사용했을 때 LED 조명의 총전기요금은 3만6688원으로 백열전구(24만9383원)의 8분의 1에 불과하다. LED 조명의 절전효과가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이다.

◆세계는 LED 조명 보급 붐

세계적으로 LED 조명 보급률을 높이려는 정부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대지진 이전부터 LED 조명 보급에 힘써왔던 유럽연합(EU)은 당장 내년 말까지 백열전구의 판매를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09년에는 전기 사용량이 도로용 가로등에 맞먹는 100W(와트)짜리 백열전구 판매를 중지한 바 있다.
EU는 회원국 전체가 백열전구를 LED 조명 등 고효율 조명기구로 대체할 경우 오는 2020년 연간 80TWh(테라와트시)의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회원국 중 하나인 벨기에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맞먹는 수치다.

우리나라도 일본 대지진 이후 LED 조명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지식경제부와 녹색성장위원회는 오는 2015년까지 전체 조명의 30%를 LED로 교체하고, 2020년까지 이 비율을 6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LED 조명을 100% 보급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지난해 국내 LED 조명 보급률이 2.5%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공격적인 목표다.
유영문 전 LED반도체조명학회장(부경대 석좌교수)은 "LED 조명의 전기 사용량이 백열전구 대비 8분의 1 정도라는 점에서 에너지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국가들이 도입을 서두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LED, 과잉 투자가 오히려 득

최근 LED시장의 골칫거리인 LED 공급 과잉도 LED 조명 보급 확산에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TV 수요가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자 당장 판로가 막힌 LED업체들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LED 가격을 내린 것이다.
TV는 조명과 함께 LED가 사용되는 주요 제품이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LED 조명 가격이 지난해 초 4만원 정도에서 올해는 1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직장인 양희정(28)씨는 "작년에 LED 조명을 사려고 했다가 4만원이라는 가격에 질려 진열장에 얼른 내려놓은 적이 있다"며 "올해는 1년 만에 제품값이 절반으로 싸진 덕에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ED업체 루멘스의 김성봉 상무는 "LED 가격 하락은 업체들의 실적 하락 요인이지만 장기적으로는 LED 조명시장의 성장을 앞당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석현 조선경제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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