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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첨단IT 만난 공공서비스, 편리함 넘어 감동으로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1-12-09 11:51:51 |
| 조 회 |
1,4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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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IT 만난 공공서비스… 편리함 넘어 감동으로
달라진 전통시장ㆍ병영ㆍ도서관 서비스…생활 곳곳서 체험
■ U서비스로 행복지수 올린다
# 진주에 사는 김 세심 주부는 주변에 있는 중앙시장을 자주 이용한다. 하지만 주변의 고질적인 주차문제로 항상 골머리를 앓는다.
그런데 이게 웬일? 항상 가는 시장 입구에 새로 설치된 전광판에서 주차 여유공간을 상세히 안내해 주고 있지 않은가.
안내에 따라 빈 주차공간에 주차한 김 세심 주부는 한결 줄어든 주차소요 시간만큼 시장에서 더 알찬 쇼핑을 할 수 있어 흐뭇했다.
앞으로 편리한 시장을 더 많이 찾아야겠다고 다짐하는 김 세심 주부다.
첨단 IT로 무장한 공공서비스가 국민생활 전반에 깊숙히 스며들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유비쿼터스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으로 기존의 불편하기만 했던 재래시장이 IT기반의 선진 전통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 24시간 열린 도서대출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독서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최첨단 훈련병 서비스로 따뜻한 병영문화를
조성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전통시장 지원서비스는 전통시장 활성화조성사업에 u-IT를 접목해 안전관리 강화, 시장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진주 중앙시장, 수원 팔달문시장 등 5곳의 전통시장을 선정해 IT기반의 주차관리,
방범ㆍ방재, 택배ㆍ홍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전통시장 진입로의 전광판으로 시장 주변의 교통정보와 시장
주차장 및 주차공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자동차를 가지고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각 점포에
화재ㆍ누전ㆍ가스 누출 등을 사전에 감지하는 센서를 부착해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초동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시장의 안전을 강화했다.
이 사업의 추진 이후 일평균 방문객 수가 27% 정도 증가하고 월평균 매출액이 50%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u-도서관서비스는 기존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도서 대출ㆍ반납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도서를 검색해 예약 신청하고,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대형마트에 설치된 무인 대출기를 통해 수령 및 반납할 수 있게 구현한 서비스이다.
2010년에는 서울 강북구와 광주광역시를 대상으로 구축해 도서대출 증가량이 17만건에서 19만건으로 11%가 증가하고 도서처리
시간이 월평균 781시간 정도 단축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강북구에서는 지역 새마을 문고 등에도 무인대출반납기를 확대 설치해
지역 주민의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1년도에는 서울 성북구와 강원도 동해시에 u-도서관
서비스를 확대 구축했다.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때, RFID기반의 음식물쓰레기 관리서비스도 주목되는 사업이다. 세대별로 RFID카드를 지급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무게센서로 자동 계량해 배출량에 따라 처리요금을 부과하도록 하여,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이다.
2010년에는 서울 고양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적용해 음식물쓰레기량 배출량이 평균 20%가량 감소한 성과를 보였으며, 2011년도에는
서울 금천구, 경기도 평택시 등 10여개 지방자치단체의 공동주택 42만여세대와 음식점 2만여 곳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내년부터 전국으로 시행예정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음식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더불어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유비쿼터스기반 훈련병 관리서비스는 육군훈련소로 입영하는 훈련병의 정확한 군복제공 및 입영절차의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3D 자동신체측정기를 이용해 훈련병의 몸에 맞는 피복을 제공하고, RFID 카드를 활용한 의무진료 예약서비스를 제공해 훈련병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며, 훈련병들의 생활관 자동편성 등 훈련병 관리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한 훈련병 가족에게는 자대배치조회,
면회안내 및 사진보기 서비스를 제공해 대국민 서비스를 한층 개선했다.
이밖에도 정부는 유비쿼터스 지원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도서관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전남 완도군에 전자단말기
150대를 도입하고, 5000여종의 컨텐츠를 구축해 e-Book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위해 조류로부터 농촌 산간지역 과수원 등의
농작물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CCTV, 음파퇴치 시스템을 활용한 위해 조류 피해방지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연기자 jypark@
공동기획 행정안전부ㆍ한국정보화진흥원ㆍ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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